픽시 자전거 자녀에게 사주면 안 되는 이유

 

오 브레이크스 알 데쓰 브레이크는 죽음이다? 간지나는데?
그럼 나도 브레이크를 때볼까?

안녕하세요 철학과 여행과 육아에 허우덕대고 있는 안상상입니다

 

한동안 영상업로드가 한달에 한개꼴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육아에 늪에 빠져 도무니 짬을 내기가 힘들더군요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 존경스럽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픽시자전거 자녀에서 선물로 사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픽시, 픽스드 기어 바이크라 부르는 픽시 자전거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심플하고 간결한 모습에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자전거입니다. 

고정된 기어가 큰 특징인 픽시자전거는 이런 점을 이용하면 
다른 자전거에서는 할 수 없는 후진이 가능하고
고정기어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대신 발로 브레이크를 거는 스키딩, 

한자리에 서있는 스텐딩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다양하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또 다른 장점으론 구성이 단순하기 때문에 다른 자전거에 비해 저렴합니다.  사실 그렇게 싼 편도 아닙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다른 자전거보다 가격 또한 저렴하여 자녀의 체력과 운동을 위해 선물로 사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의 건강을 위해 선물한 자전거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에 좋은 자전거지만 픽시자전거는 어떤부분이 해가 될 수 있을까요?

픽시는 픽스드 바이크라 부르며 한국어론 고정기어 자전거라 하고 트랙에서 달리는 경주용 자전거 경륜 자전거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문자 그대로 고정기어 자전거로 기어가 고정되어 있어 일반적인 자전거는 페달을 멈춰도 프리휠이 장착되어 있어 앞으로 나가지만 픽시 자전거는 바퀴와 페달이 고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평지나 내리막길에서도 페달을 멈출 수 없이  항상 발과 고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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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바퀴가 달린 탈것에는 브레이크가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는 앞에만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앞 브레이크조차 없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벼움을 위하여 고가로 가면 갈수록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뒤 브레이크가 없는 대신 앞서 말씀드린 픽시 자전거는 고정기어의 특징을 살린 스키딩을 통해 속도를 조절하거나 제동을 하게 됩니다.

스키딩은 미끄러지면서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로 제동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제동 거리는 일반 브레이크 보다 몇 배 길어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쓰기 어렵고 그렇다고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달려있는 앞 브레이크를 잡는다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뒷바퀴가 들려 앞으로 고꾸라지게 되니 앞 브레이크는 느리게 달릴 때 사용하는 용도 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기어가 없지만 톱니바퀴의 수로 기어 비율을 조절하여 속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보통 판매되는 픽시자전거는 평지 주행의 기어 비율로 판매되고 있에 언덕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 사용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고 무리하게 언덕을 올라가면 무릎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적권 픽시 자전거를 사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픽시 자전거를 구매하시겠다 하시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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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뒤 브레이크 유무

요즘 판매하는 픽시자전거에는 대게 앞 브레이크는 장착되어 있습니다.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앞 브레이크만 있으면 위급상황에서는 없는 것보다 낫지만 그렇다고 낫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자칫 급하게 앞 브레이크를 잡으면 고꾸라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뒤 브레이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가형일수록 앞뒤 브레이크가 있고 고가로 갈수록 가벼움을 위해 뒤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2. 고정기어 같지만 고정기어 같지 않은 바퀴 플립플랍 허브

일반 자전거에는 프리휠이 달려있어 페달을 멈춰도 자전거가 앞으로 가게 됩니다. 픽시 고정기어 바퀴에도 일반 자전거와 같이 프리휠이 달린 바퀴가 있습니다. 이를 플립플랍 바퀴라고 합니다. 좌우 양쪽에 톱니바퀴 스프라켓이 장착되어 있어 한쪽은 고정기어용 다른 한쪽은 일반 바퀴와 같아 픽시를  꼭 타고 싶다면 궁여지책으로 이 부분을 확인하여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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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자전거는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색상과 간결한 외형 그리고  고정기어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기술을 배움에는
재미있고 개성 넘치는 자전거임에는 틀림없습니다.영화 프리미엄 러쉬나 웹툰 윈드브레이커를 통해 상당수의 픽시라이더들은 그저 간지를 위해 브레이크를 달지 않거나 헬멧을 쓰지 않고 차도를 달리고 있습니다.안전은 라이더의 자신의 몫이지만  혹여나 자녀를 위해 자전거 구매에 고민 중이신 분께 도움이 되고자 영상 남겨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